먹고마시기
디카페인 오트밀크 라떼
YellowPalm
2023. 3. 14. 03:32
오늘은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진정한 뉴요커들은 왠만한 비에 우산(따위)을 쓰지않는데, 오늘은 우산 쓴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띌 정도로 비가 꽤 많이 왔다. 아 꽤 도톰한 재질에 - 흡사 가죽같았음 - 무릎 약간 위에 오는 까만색 멋진 우비를 입고 출근하시는 희끗희끗 노년의 회사원을 보았는데, 꽤 멋있었다. ㅎ 옷이 ㅎ.
이번주 일기예보에 날씨가 3-40도 정도의 추운 날씨, 그리고 3-4일 정도의 눈/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봄이 오기전 마지막 추위인가 생각하고 있다.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전 내 커피한 잔 할 짬도 없이 바쁘게 보내고, 점심식사 후에야 커피를 내렸다.
회사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 = 하루 한 잔 디캡 오트밀크 라떼를 내려 먹는 것. 이 한잔의 커피가 월요병도 잠시 잊게해주고, 퇴근시간까지 달려갈 응원이 되기도 한다. 내가 좋아하는 로커 헤이즐넛맛 쿼드라티니까지 있으니 에헤라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