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큘러/The Press Espresso 프레스 에스프레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되나 무척 망설여지는데, 일단 자주가던 장소들부터 하나씩 쓰면 쉬울것 같아 이곳부터 시작해본다. 이 커피샵은 프레스 에스프레소, 엘에이와 샌디에고 중간쯤 (샌디에고에서 40분 거리로 좀 더 가깝다), 터미큘러 Temecula 라는곳에 있는 정말 즐겨가던 곳이다. (터미큘러는 한국사람들에게는 페창가 카지노로 유명하고, 골프 유학을 많이 오는곳으로 알고있다, 팜스프링에서도 드라이브로 1시간 반정도 되서 접근성도 좋은 편. 되게 깔끔하고 조용하고 사람들도 젠틀하고, 암튼 살아본 도시중에서는 살기 좋은 곳중에 하나였다.)
암튼 이 커피숍은 올드 터미큘러안에 조그맣게 숨어있는데, 느낌있는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주인의 감각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일단 막 감탄을 하게 만드는 그런곳이다. 개인적으로 금색을 되게 좋아하는데, 여기는 금색 손잡이컵, 금색 조명, 금색 테이블, 크롬색 다리로 된 커피테이블 등 여기저기 금색을 포인트로 잘 썼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맛이 찐한 쓰큼한 맛, 보통 일반 라테만 시키지만 여기서는 라벤다 라테를 종종 마셨는데, 라벤다 말린 잎가루를 거품에 뿌려줘서 향이 좋다. 카페 모카를 시키면 초콜렛을 살짝 띄워줘서 깜찍함.





작지만 구석구석 15여석의 다양한 자리들을 만들어 놓아서 편하게 책도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조용히 잘 놀다 올수있는 곳이다. 여행중에라도 터미큘러를 가게되서 들르게 된다면 후회없을 곳으로 추천한다.

https://goo.gl/maps/pauTYqJHCN5ppB1h8
The Press Espresso
★★★★★ · 커피숍/커피 전문점 · 28601 Old Town Front St Suite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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