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뷰 앳 더 배터리에 갔다. 이곳은 원래 파스타집으로 유명해서 몇년전까지 친구들 오면 종종 갔었는데, 작년에 가보니 이태리 음식도 있긴하지만, 미국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엄청 맛집이라기 보다 뷰 맛집이라고 할수있다. 음식이 손꼽을 만큼 맛있는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아서 뭘 선택하든 큰 후회는 없다. 그리고 배터리 파크 최하단부에 위치해 있고 자유의 여신상이 창밖으로 저 멀리 보이기도 하는 뷰 맛집이다. 안전빵 식당.
아 1층 건물 통창문 뷰이기 때문에 가끔 공간을 빌려서 행사같은것도 여는거 같았다.
왠만한 메뉴는 무난하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나는 왠만하면 해산물을 먹는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홍합(버터물에 파슬리 마늘 등 넣어서 익혀 나오는거 같은데 다소 짜지만 되게 맛있음)이랑, 메뉴에 없지만 아보카도와 와사비소스가 같이 나오는 참치 타르타르. 식초감자칩.
버터가 맛있었던 스테이크랑 관자 스파게티.
에피타이저로 피자랑 오징어 튀김이랑, 새우 튀김, 그리고 감자튀김 시켰던거 같다. 에피타이저로 부실 기세..
무난한 손님과 무난하게 기분내고 싶을때, 무난한 음식, 무난한 가격의 맛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