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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기32

노랑 브런치 카페, Babette's Kitchen 업스테이트 뉴욕을 드라이브하다가 밀브룩에서 들른 동네분들 아지트 바벳즈 키친. 작은 동네인데, 나름 동네 맛집 아지트라고 지인이 데리고 갔다. 꺅, 반겨주는 상콤한 노란색문. 노란색 너무 좋아하눈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소세지 감자 계란 스크램불에 아보카도와 살사랑 같이 나온 메뉴와 베리곁들인 프렌치토스트를 시켰다. 또 간헐적으로 나온다는 아보카도 샌드위치가 임시메뉴로 나와있어서 시켰는데, 가장 건강하게 맛있~~ 가만보니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여있었다. 다 아는 인기 메뉴구만... 애피타이저로 시킨 홈메이드 콜슬로도 괜찮았다.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노란색은 못참지. ㅎㅎ 다음에도 꼭 들를거야~ 2023. 8. 16.
뉴욕 맨하탄/ 분위기 근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치프리아니 Cipriani 점심까지 스킵하며 열일하고 녹초가 된 오후 늦은 점심을 하러 치프리아니에 갔다. 오다가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딱 핑계가 좋았다. 간단히 먹고 또 회사 들어가야 되기때문에 서둘렀는대, 시간대가 그랬는지 손님이 거의 없어서 뭔가 특별한 기분으로. 여름날이라 발코니에 앉겠냐고 했지만, 밖은 부담스러워 창가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내부 사진은 잘 안찍는데, 샹들리에가 근사해서 한장. 난 빵은 왠만하면 다 맛있어 한다. =) 그래서 식전빵 맛있다. 동글동글, 그러나 도돌한 텍스쳐가 있는 버터볼 귀엽고. 투나 타르타르(이름 정확히 기억안남)는 아보카도나 토마토 살사랑 같이 나오는 여느집과는 달리 투나만 쳡쳡 해서 나온다. 빵에 얹어먹는게 괜찮았으나, 참치기름? 냄새가 많이 난다. (참기름 냄새 비슷함) 역시 이.. 2023. 4. 30.
뉴욕/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Wolfgang's Steakhouse 어릴때는 일어나자마자 삼겹살이나 차돌을 굽고 있어 사람들을 놀래킬 정도로 고기를 좋아했다. 그러나, 몇년 전 유명 햄버거 집에서 미디움레어로 나온 소고기 피가 빵에 배어나온 것을 보고 갑자기 비위가 상한 이후, 이전만큼 고기를 즐겨먹지 않게 되었고 먹더라도 미디움웰던 이상으로 익힌것을 먹게 된거 같다. 사람 입맛이 시시각각 변하는걸 느낀다. 그래도 뉴욕에는 유명한 스테이크집이 많고, 뉴욕에 살다보면 스테이크 먹을 일이 종종 생긴다. 소고기 좋아하시는 지인 생일을 맞아 점심 때 여자들끼리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에 갔다. 셋의 직장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인 트리베카 그린위치 지점. 짙은 벌건디 색으로 역사와 전통 있다~하는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다. 점심때라 사람이 옹기종기 손님들은 많았지만, 시끄럽지 않아서 좋.. 2023. 4. 29.
올랜도 플로리다/ 바하마 브리즈 Bahama Breeze 플로리다 올랜도에 갈때마다 꼭 들르는 곳, 바하마 브리즈다 ㅎ. 여기는 지금 올리면서 사진만 봐도 군침도는 맛집이다. 해삼물 좋아하는 내 취향을 완전 저격했고, 이국적이면서 특색있는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도 맛있다. 올랜도 공항에도 바하마 브리즈 매장이 작게 들어와 있는걸 보면, 왠지 올랜도의 자랑이 아닐까. ㅎ 나는 해삼물이 적절히 조리된 음식을 좋아하는데, 바닷가 느낌이 물씬나는 해삼물 요리가 많아서 좋다. 쫌 간이 센것도 있고, 뭐 다양하지만,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그저 맛있게 느껴지는건 기분 탓도 있겠지. 일단 가장 인기많은 메뉴들은 아마 이것들일것이다. 코코넛 슈림프, 데낄라 썬번 글레이즈드 연어, 씨푸드 파에야. 코코넛 슈림프는 입천장 다 까지는 바삭함과 코코넛으로 새우 냄새 커버한게 별.. 2023.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