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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5

새식구 싱고니움 알보 영국에서 온 나의 오랜 벗이자 코워커가 식물을 하나 선물하고 갔다. 밥먹으러 가는길에 식물 가게를 지났는데, 눈을 못 떼니 사준거 ㅎㅎ 이쁜게 많았는데, 선물 다우려면 평소에 살 마음이 없었던 전혀 새로운 것을 사야한다는 생각으로 이걸 골랐다. 싱고니움 알보이고 베리게이션이 점점 많아지는게 이제 곧 흰 고스트 잎이 나오겠구나 싶지지만, 암튼 너무 이쁘지 않아? ㅎㅎㅎ 맘에 너무나 든다. 사무실에 있은지 한 2주 된거 같은데, 말려있는 흰잎은 펴지지 않고, 또 밑에서부터 잎이 삐져나오면서 자라고 있다. 저번에 집에있는 식물도 그렇더니... 뭔가 바뀐 환경에 적응을 하는게 힘들어서 첫 잎이 이렇게 나오는건가 싶기도하다. 무늬보는 재미가 너무나도 있는 나의 이 귀염둥이 싱고알보씨. 내가 만든 팟에 넣으려고 가.. 2023. 10. 20.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필로덴드론 위시본) 키우기 최근 새 식물들을 몇 개 들였는데, 그 중 하나가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다. 여전히 블랙떰인 나에게 새로운 식물은 늘 도전인데, 그래도 몬스테라라고 이름붙은 이 식물은 조금 자신감을 준다. 2인치 화분 작은 스타터 식물을 샀는데, 입 두개는 오자마자 떨어지고, 남은 애들이 힘을 내주기를 바라고 있다. 새 잎이 나오는것 같은데, 이상한 방향으로 나오는거 같다. 원래 이런건가, 적응하느라 이런건가... 그래도 새잎이 나오는 모습은 늘 설레이는구나.....! 2023. 7. 3.
접시모양 개성있는 필레아페페, 봄맞이 자구 분리 필레아페페는 내가 처음 집에서 식물을 키워야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산 식물 중에 하나이다. 구글에서 하우스 플랜트를 검색했는데, 차이니즈 머니플랜트라고 이름이 붙어 있는 이 페페로미아 필레아가 눈에 들어왔다. 쟁반같기도 하고 접시같기도 한 이 위성이 연상되는 삐죽삐죽 동글동글함이 그냥 맘에 들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한결같다. 어찌 이 귀요운 생명체에게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처음 집에 왔을 때 필레아는 뭔가 잎도 빳빳하고 판판하게 펴진 이쁜 모습이었는데, 우리집에 오고 나서는 일단 뒤쪽으로 말리는 잎이 많고, 좀 얇아진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햇빛 부족, 습도도 되게 낮은 편이고, 무엇보다도 통풍이 거의 안되는 환경에 살다보니 그런것 같은데,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필레아는 키우기.. 2023. 4. 26.
티슈 컬쳐 무늬 몬스테라 타이 컨스털레이션 도전기 2탄 3-20-23 오 이럴수가....! 티슈 컬쳐 식물이 이토록 어려운건지 몰랐다. 모스(수태)도 이렇게 어려운건지 몰랐다. 흑 생명력 강한 식물들 잘키운다고 좀 자만했었는데, 그렇다. 사실 나는 아직 블랙 떰이었다... 지난 토요일 잘 자란다고 믿고 응원하고 있었던 모스에 넣어서 키우고 있던 몬스테라 타이 콘스털레이션 티슈 컬쳐 잎 3개중에 하나가 까맣게 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마침 우리 집에 온지 갓 2주가 넘어가고 있어서 이제 습도 100프로 환경(지퍼백안에 밀봉)에서 지퍼백을 하루 1-2시간씩 열어두면서 습도를 80프로로 낮추려고 계획하고 있던 차였다. 잎을 떼어내려고 지퍼백을 열었는데, 작은 투명한 팟에 모스가 아닌 이상한 까만색 길죽한게 보였다. 설마 이게 뭐지 하고 파해쳤는데, 오마이...! .. 2023.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