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온라인으로 구매한 몬스테라 스탠들리아나 아우라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우리집에 와서 참 다행이었지만, 생각보다 베리게이션이 많지 않았다. 하프문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왠지 노란색 지분이 있어줄것으로 기대했건만, 히끗히끗 정도라고 할까. 그래도 뭐 키우다보면 나를 놀래킬만한 무늬를 가끔씩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새 잎들을 애정하며 보고있었는데, 2번째로 새로 난 잎에 이쁜 노란색이 좀 나와주었다.
지금 총 3개 잎이 나왔는데, 첫번째 잎은 왠일이었는지 잎 밑둥 부분에 오프닝이 생겨서 그리로 잎이 구부러져서 나오는(?) 암튼 요상한 모습을 보이길래, 원래 이렇게 이상하게 새잎이 나오는건가 싶었는데, 그 잎은 뭔가 적응이 힘들었는지 좀 특별하게 나왔던거 같다.
지금은 세번째 잎까지 나왔고, 세번째 잎은 초록색이 무성한 건강한 잎이지만, 키우면서 노란색이 언제쯤 또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늘 줄거 같다. 스탠들리아나는 몬스테라과라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서 내가 또 자신이 있고 애정한다. 아직은 쪼꼬미지만, 앞으로 대품이 될때까지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