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키우기15 녹태고 실버달러바인 키우기 + 최고의 덩굴 식물 지지대를 찾아서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 크는 우리집 식물들은 대부분 웃자란다. 특히 덩굴 식물은 줄기가 한없이 길어지고 수형이 이쁘지 않은 안타까움. 엣지에서 2020년 8월에 녹태고 실버 달러 바인 bare root을 샀을땐 이런 모습으로 배송이 되었었다. 나는 작은 식물을 살때 bare root 식물 사는걸 선호하는데, 왜냐면 종종 화분으로 배송되면 흙에 뿌리파리 알이나 곰팡이, 버섯이 같이 딸려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 (옆에 슈렉귀 다육이는 셀러가 보내준 gift) 그래서 매번 수형을 잡아주려 공을 들였는데, 처음에 시도한건 아마존에서 산 집신같은 걸로 싼 얇은 철사 노끈? 이었다. 받아보니 너무 얇은 철사로 된 노끈이어서, 꼬듯이 몇바퀴 돌렸는데도 힘이 잘 받지 못하고 지지가 잘 안됐다. 할 수 없이 가운데 막대.. 2023. 3. 13. 몬스테라 알보 공중뿌리 삽목 시도 도전정신이 강한 나는, 일단 사고 뒤늦게 검색을 해보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를 몇년째 키워오고 있는 나는 자신감이 좀 생겨, 몬스테라 알보 공중뿌리 있는걸 샀는데, - 일부러는 아니지만, 공중뿌리로 어린 몬스테라를 분리해서 키워본적도 있음 - 알보는 일반 몬스테라보다 수분에 예민하다고... 그래서 왠만하면 rooted 된걸로 사라는 조언을 또 늦게 보고말았다. 흑. 어쨋든 수경재배로 뿌리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통풍이 안되는 방에서 키워서 그런지 서향이어서 그런지 내 방에서는 그 쉽다는 다육이 서큘런트나 선인장들을 하나같이 과습으로 떠나보냈던 전적이 있는지라 - 심지어 1년넘게 키운 핑크스톤 다육이와 pink string of heart도 단 한번 방심한 때에 결국 과습으로 바이바이. 수박페페 청페.. 2023. 3. 9. 몬스테라 알보가 오다! 3월 6일 2023년. 오늘 드디어 작고 귀여운 알보가 나에게 왔다. etsy 셀러분이 센스있게 모스랑 같이 포장을 해주어서 걱정한것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다. 히히. 참 이쁘구나. 이제 우리집에 잘 적응하고 잘자라는 일만 남았다. 집에가서 뿌리 상태를 좀 체크해보고 당분간 모스에서 키우다가 주말에 팟으로 옮길까 생각한다. 격하게 웰컴! 2023. 3. 7. 새 취미 - 식물키우기 9월 2일 2020 긴 쿼런틴이 계속되고 있다. 얼마전 9월이면 정상근무를 할거 같다는 공지는 12월까지 재택을 연장한다는 메일로 대체되었다. 처음 3월초에 몇몇 회사에서 쿼런틴이 시작됬다는 말이 들릴때만 해도 왠지 먼 나라 이야기 같았는데, 3월중반부터 시작한 재택이 벌써 6개월을 향해간다. 이번 쿼런틴동안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것. 그동안 크고 작은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도우면서 항상 마무리로 식물과 나무를 샀고, 또 살때마다 기분좋고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만큼의 한잎한잎 자라가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낄만큼의 애정은 없었던거 같다. 늘 죽지만 말아다오, 관리하시는 분들이 잘 알아서 하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이번 기간 나 자신이 식물에 대한 관심이 엄청 높아졌다. 이.. 2023. 3.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