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배양 무늬 몬스테라 Tissue Culture Plant Monstera Thai Constellation

오랫동안 갖고 싶었으나, 서광빛이 그것도 약간 밖에 안들어오는 열악한 환경의 집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미뤄왔던 몬스테라 타이 콘스털레이션하고 몬스테라 알보를 나를 위한 생일선물로 구입하였다.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2020년 3월 코로나로 처음 락다운이 시작됬을때 온라인으로 구입한 식물 중에 하나다. 4인치 팟에 찢잎이 하나도 없던 자그마한 화분이 도착했는데 거의 3년만에 내가 가진 애들 중에서 가장 큰 애가 되었다. 덕분에 필로덴드론에 자신감이 좀 생겨서 타이와 알보에 도저언.

 

 

2020년 7월 사진 밖에 없네. 한창 자라고 있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먼저 오더한 타이 콘스털레이션은 etsy에서 처음키우는 베리게이션이니까 욕심내지말자고 작은걸 사자 해서 찾은 것이었는데, tissue culture plant라고 써있는걸 신경쓰지 않고 사진만 보고 그저 bare root정도겠거니 생각한게 오산이었다. 막상 소포를 받아놓고 보니, 티슈 컬쳐 플랜트라고 레이블이 되어있을만큼 되게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아이였다. 아차차... 그러나 이미 늦었고.

 

오늘 도착한 티슈 컬쳐 몬스테라 타이 콘스털레이션. 3월 2일 23년

 

조직 배양 무늬 몬스테라 뒷면 무늬

잠깐 검색해보니, 티슈컬쳐 (조직배양) 식물은 습기 100프로 환경에서 자라다 왔기 때문에 - 그리고 아마도 온도도 7-80도에서 살다 온 것 같다. 지금 3월 초 뉴욕 날씨는 3-40언저리인데. 흑. - 습도와 온도 등에 적응을 해야 된다고 한다. 1-2주 정도 100프로 습도환경에서 적응을 시켜야 하고 그 이후 찬찬히 조금씩 일반 습도 적응을 시키라고 한다. 3달정도 되면 일반 습도에서 자랄 수 있다고. 아...! 이정도 애지중지 키울생각은 아니었는데.

일단 집에 요오드와 과산화수소는 있으니 화분 소독이랑 배지 제거는 가능할거 같고, fungicide는 없는데 어쩌나. 모스는 따로 없으니 모스폴에서 좀 빼고 펄라잇이랑 섞어서 집락에 넣으면 되겠구나. 지금 보이는 까만 부분이 곰팡이가 아니길 바라며, 잘 씻어서 심어보겠다.

그래도 welcome to my house! 앞으로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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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급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퇴근후 바로 모스에 옮겨 심었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