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 동안 닫았던 레스토랑 맨하타가 다시 오픈했다는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나왔다. 안타깝게도 당분간 음료와 바 음식만 제공한다고 한다.
팬더믹 직전, 생일을 맞아 회사 동료들과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던게 생각이 나서 급 사진을 찾아보았다. 유명 건축펌 SOM에서 지은 28 리버티 스트릿에 위치한 이 건물은 1층 로비부터 엄청 화려하고 건물밖에 조각들 때문에 한번 더 시선이 가는 내가 되게 좋아하는 스팟 중에 하나이다.
레스토랑 맨하타는 이 건물 60층에 있는데 오피스로 들어가는 로비 말고, 레스토랑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좀 특별한 느낌을 준다.
에피타이저와 본식을 먹고, 후식을 먹으며 생일 케익이 하나 더 나왔는데, 지금은 서빙하지 않는다고 하니 왠지 더 아쉽다. 엄청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요리는 무난하고 다소 비싼편이다. 대신 뷰가 엄청 좋고, 그래서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지금보니 뭔가 건강식같이 보인다.
다시 다이닝까지 오픈한다면, 언제든지 또 갈 의향이 있다. 뷰가 주는 설레임이 있으니, 그 설레임이 필요할때나 회사 카드로 간다면 기분좋게 갈수있는 맛집, 맨하타. 곧 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나오는 길에 가져올 수 있는 성냥을 하나 가져왔다. 로고는 뭔가 섬세하니 내 취향이고, 거기다 성냥이라니. ㅎ 왠지 클래식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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