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방문한 얼번스페이스에 다시 갔다. 패스트푸드 스타일로 간단하게 서빙하는 음식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오늘은 그리스 음식이 왠지 땡겨서 피타이로에서 양고기를 시켜보았다.
패스트푸드라는 말에 걸맞게 이 귀여운 삼각 콘 모양 박스에 피타 빵에 감자 프라이와 양고기, 야채 등에 차지키Tzatziki 쏘스까지 해서 싸서 넣어주었다.
양고기를 처음 먹었을 때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구약에는 제사드리고 양고기 먹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비린내때문에 어떻게 즐겨 먹었는지 모르겠네..... 근데 회사 남자 동료들이 그리스 음식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또 내 절친도 맨하탄에만 놀러오면 이로스Gyros 음식을 먹고 싶어하기 때문에, 먹다보니 적응이 되가는 거 같다. 그리고 차지키 쏘스랑 같이 먹으면 뭔가 맛이 중화되면서 괜찮다.
입을 크게 벌리고 먹어야되는 햄버거도 불편해서 칼로 잘라먹는 나에게, 이 삼각콘 랩은 큰 챌린지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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