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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기

맨하탄 다운타운 일본 빵집, 타카하시 Takahachi Bakery

by YellowPalm 2023. 4. 12.

Courtesy of Takahachi

 

다운타운에 위치한 타카하시 빵집은 타카하시 일식집과 함께 종종 가는곳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침에 라떼한잔에 치즈햄 빵(한국 스타일?) 먹으러 많이 갔었는데, 요새는 한국 마켓을 자주 가다보니 파리바게트나 뜨레쭈르에 더 자주가게 되어 발이 뚝 끊기게 되긴 했다. 가끔 샌드위치나 랩 같은 간단한 요기꺼리 살때 간다.

샌드위치나 랩wrap 가격이 7-8불 정도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바빠서 정말 간단히 때워야될때 사먹으면 용이하다. 그리고 pret같은 미국 샌드위치 파는곳 보다는 좀 동양맛이 나서 내 입맛에는 더 맞다. 치킨 샌드위치도 괜찮고, 새우튀김 샌드위치도 그럭저럭 맛있고, 특히 우엉 샌드위치는 좀 달긴하지만, 한국 우엉조림 비슷한 걸 넣어서 만들어서 가끔 땡긴다. 에그 샌드위치는 계란 으깨서 후추넣은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스타일, 4-5불 정도로 가장 저렴하다. 

 

게맛살 랩 과 새우 튀김 샌드위치



아침에 가면 요일별로 나와있는 샌드위치가 항상 다르고, 특히 월요일 아침에는 주말동안 준비해 놓은게 없어서 그런지 빵도 샌드위치도 종류가 많이 없다. 

오늘은 아침에 동네 커피맛집 블랭크커피에서 라떼하나를 들고, 코너만 돌면 있는 타카하시 빵집에 들러 새우 랩 하나를 사왔다. 랩은 훈제 연어(후추 많이 뿌려져 있음), 훈제 투나, 게맛살 등으로 프로틴이 계속 바뀌는데, 오늘은 데친 새우 랩이 나와있었다. 

 

랩 2개를 각각 반으로 잘라서 4조각 들어있다. + 쏘스 2개

 

내가 좋아하는 매운 마요 쏘스

 


랩 2줄을 각각 잘라서 4조각으로 나오는데, 이 소스 중에 특히 매운 마요네즈를 좋아한다. 밑에 간장쏘스는 고추가루랑 식초 파 등이 들어가있는거 같은 맑고 시큼한 소스. 마요네즈 소스가 늘 모자라기 때문에 마지막 한개정도는 간장이랑 먹는데, 간장이 질질 흐르는 단점....

사진을 저장한 이유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랩이라 사진보면서 따라하려는 심산 ㅎ 정말 특별한게 들어간게 없다.

그래도 아삭아삭 은근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