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이 강한 나는, 일단 사고 뒤늦게 검색을 해보는 경우가 많다. 몬스테라를 몇년째 키워오고 있는 나는 자신감이 좀 생겨, 몬스테라 알보 공중뿌리 있는걸 샀는데, - 일부러는 아니지만, 공중뿌리로 어린 몬스테라를 분리해서 키워본적도 있음 - 알보는 일반 몬스테라보다 수분에 예민하다고... 그래서 왠만하면 rooted 된걸로 사라는 조언을 또 늦게 보고말았다. 흑.
어쨋든 수경재배로 뿌리를 내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통풍이 안되는 방에서 키워서 그런지 서향이어서 그런지 내 방에서는 그 쉽다는 다육이 서큘런트나 선인장들을 하나같이 과습으로 떠나보냈던 전적이 있는지라 - 심지어 1년넘게 키운 핑크스톤 다육이와 pink string of heart도 단 한번 방심한 때에 결국 과습으로 바이바이. 수박페페 청페페도 잎 물꽂이 해봤으나 다 과습으로 썩어 바이바이 - 수경은 영 자신이 없고, 모스에 키우는것도 왠지 뿌리가 무를거 같은 불안함. 또 수경으로 키우면서 흰색 잔뿌리들이 나지만, 흙으로 옮겨심으며 녹아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는 글을 읽고, 아 이건 좀 불안하다 싶은 마음에. 그냥 흙에 바로 심기로 결심했다. 그래놓고 슬쩍 걱정하면서 응원하면서 ㅎㅎ 이제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버티고 뿌리를 잘 내려보라!!
그리고,
3월 10일! 새 잎이 나오고 있다.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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