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키우기

몬스테라 알보 노드 - 낮은 습도 때문에 난관 봉착

by YellowPalm 2023. 3. 23.

삼실에서 키울려고 야심차게 마련한 몬스테라 알보 노드에 문제가 생겼다. 주말동안 노드가 엄청 쪼글쪼글해져 있던 것. 건물 밖 보다야 공조 때문에 건조하겠지 싶었지만, 이렇게 주름지게 바짝 마를정도로 건조한지 몰랐다. 

 

몬스테라 알보 노드
쪼글쪼글해진 몬스테라 알보 노드

 



또 다시 폭풍 검색에 들어갔다. 나처럼 쪼끌쪼글해진 노드사진을 올려놓은 사람들이 몇있었다. 다 습도의 문제. 사무실에서 키우는 사람도 있었다. (읍;; 사무실) 습도를 90이상으로 엄청 높이던지, 밀봉된 컨테이너나 지포백을 사용하라고 되있었다. 곧 말라죽을수도 있다고 한다. 아....! 

고민하면서 물을 흠뻑 주고 기다렸는데,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뿌리를 파보니, 하루만에 뿌리가 물러졌다. 셀러가 모스(수태)비율이 높은 흙에 담아서 보내준 것을 잘 몰랐었다. 아이고.... 갈수록 태산이구나. 무른 뿌리를 일단 손으로 주섬주섬 떼어내고 일단 급한대로 물에 담궈놓았다.

 

몬스테라 알보 노드

 

아무래도 물꽂이로 키우는건 과습으로 썩어서 물러질까봐 자신이 없고, 수태에 넣고 컨테이너에 100프로 습도로 키우는것도 많이 쓰는 방법인거 같지만, 역시 과습때문에 아무래도 자신이 없다. 그냥 흙이랑 펄라잇이랑 섞어 심고 집 보통 습도에서 키우면서, 식물의 질긴 생명력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는것 같았다. 집 습도는 100프로랑은 너무 큰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말라죽은 애는 없으니 믿어보자.

몬스테라 알보 노드
흙과 펄라잇 섞어서 심은 몬스테라 알보

 

흙과 펄라잇 섞어서 심어놓고 당분간은 기다림이다. 잘 견딜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