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톤 래인 커피숍. 직장 근처에 있고 아주아주 작고 맛있고 아는 사람만 아는 장소라고 좋아했지만, 맨하탄 미드타운 등지에 매장이 많다. 회사 근처는 음식이 안나오고 커피만 서빙하는 작은 매장이지만 아침마다 사람들로 엄청 붐빈다. 지금은 건물 로비 레노베이션 하면서 넓은 복도를 향해 카운터도 트고, 카운터도 밝은 색으로 옛날 그 협소하고 복잡복잡한 느낌이 안나서 약간 아쉽다.
여기는 내 기준 조금 쓰큼한 에스프레소맛이 강해서 오전에 마시기 좋다. 커피를 홀짝홀짝 오래 마시는걸 좋아해서 여기서는 스몰보다 더 작은 petite 싸이즈 라테를 시키곤 한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웨스트 브로드웨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트리베카 매장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은근 예쁘고 맛있고 요기가 된다.
구겐하임가면 또 한블락 떨어진 블루스톤래인을 지나칠 수 없다. ㅎ
뉴욕에 살다가 타주로 이사간 친구들에게 가끔 콩을 사서 보내줘야 되는, 한번 정들이면 좀처럼 잊기힘든 맛 블루레인 커피. 뉴욕 맨하탄에 오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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