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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차이나 타운 리뷰 제일 좋은 쌀국수집, 타이선 Thái Sơn 맛있는 쌀국수를 한국사람인 내가 정확하게 알아내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타이선은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리뷰가 가장 많은 쌀국수 집이다. 뉴욕에 친한 베트남 친구는 없지만, 아시안 친구들과는 즐겨가는곳이다. 오늘은 차이나 타운 병원에서 피검사가 12시 반에 끝나서 몸보신(이게 몸보신일까....?)을 위해 타이선에 갔다. 에피타이저는 섬머롤 (새우들어간 라이스페이퍼 쌈, 19번)과 쌀국수 중 (양이 그릇이 큰것과 중간것이 있는데) 양이 작은 것 + 양지머리, 차돌박이, 치마살, 힘줄, 양이 들어있는 것(4번)을 선택했다. 기다리다보니 어디선가 한국말 손님들 대화도 들린다. 음식은 뭐 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따듯한 티가 먼저 나오고 애피타이저 한쪽 먹고있으니, 쌀국수가 나왔다. 와구와구먹방. 얼마전 한고은씨가 .. 2023. 3. 29.
소피의 쿠바음식 Sophie's Cuban Cuisine 소피의 쿠바음식점은 맨하탄에만 몇 개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꽤 맛집 중에 하나이다. 쿠바음식이 좀 낯설 수 있는데, 내 기준에는 인도음식이나 중동음식보다는 더 입맛에 맞다. 양도 되게 많은 편이고, 싸이드로 나오는 음식들도 훌륭해서 만족도가 높은 식당 중에 하나이다. 특히 녹색 쏘스가 매콤하면서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맛이라, 녹색 쏘스를 엑스트라로 갖다 먹는다. 나는 닭고기를 좋아하기도하고, 붉은 고기를 많이 먹지 말라는 의사의 조언도 있었기에 닭고기를 잘 사먹는 편인데, 닭 다리(허벅지랑 다리)와 야채를 같이 먹는 조합을 좋아한다. 고기는 구운 닭에 양념한 맛이고, 야채는 간이 세지않게 익혀서 양념한 맛이다. 닭튀김이나 닭강정처럼 짜지 않고, 나름 건강식이다. 나에게는 한끼에 다 끝내지는 못하는 .. 2023. 3. 25.
뉴욕 다운타운/ 더 뷰 앳 더 배터리 The View at The Battery 더 뷰 앳 더 배터리에 갔다. 이곳은 원래 파스타집으로 유명해서 몇년전까지 친구들 오면 종종 갔었는데, 작년에 가보니 이태리 음식도 있긴하지만, 미국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엄청 맛집이라기 보다 뷰 맛집이라고 할수있다. 음식이 손꼽을 만큼 맛있는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아서 뭘 선택하든 큰 후회는 없다. 그리고 배터리 파크 최하단부에 위치해 있고 자유의 여신상이 창밖으로 저 멀리 보이기도 하는 뷰 맛집이다. 안전빵 식당. 아 1층 건물 통창문 뷰이기 때문에 가끔 공간을 빌려서 행사같은것도 여는거 같았다. 왠만한 메뉴는 무난하기 때문에 취향대로 먹으면 된다. 나는 왠만하면 해산물을 먹는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홍합(버터물에 파슬리 마늘 등 넣어서 익혀 나오는거 같은데 다소 짜지만 되게 맛있음)이랑, 메뉴에.. 2023. 3. 25.
코네디컷 예일대 앞 브런치 맛집, 벨라스 카페 Bella's Cafe 친구 만나러 예일대에 놀러갔을때 갔던 동네 맛집. 맛집답게 30분쯤 기다려야된다고 해서 예약을 걸어놓고 여유롭게 동네를 구경하고 있다보니, 연락이 왔다. 크기가 크지 않아 코지한 느낌이 있고, 뭔가 앤티크한 그림들도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음식은 생각보다 되게 괜찮았다. 오전에 갔으니, 아마 브런치 메뉴였을것 같은데, 좀 특별한 것들을 시켜보자 하고 몇개 시킨것들이 좋았다. 참치 투나를 겉에만 살짝 익혀서 나온 메뉴가 특이하고 맛있었고, 홈메이드 분위기의 꾸덕한 빵도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어서 좋았다. 오믈렛, 토스트, 팬케잌, 감자, 소세지로 이어지는 여느 브런치 집들의 메뉴와 다른 메뉴가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또 가고싶다. 2023. 3. 24.